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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임인년 하안거 결제 법어, “ 昆盧頂上(비로정상)을 걸어가라.”

  • 입력 2022.05.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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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오는 5월 15일(음 4월 15일) 임인년 하안거(夏安居) 결제를 맞이하여 법어를 내리시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하셨다.

종정예하는 하안거 결제법어를 통해 “유(有)에 집착하고 무(無)에 집착하는 모두가 사견을 이루는 것이니, 유무에 떨어지지 않아야만 한 맛으로 모두가 항상 나타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옳은 법과 그른 법이 있으니 하나는 상(常)이요, 하나는 단(斷)이다. 단과 상이 비록 다르나 병이 되는 것은 모두 같다. 주먹을 펴면 손바닥이 되니, 뜬구름이 흩어지면 하늘은 모두 푸르다.“고 말씀하셨다.

 이어 “화두타파의 일념으로 힘써 정진할 때 모든 결박이 분명하게 풀어지는 징험이 있게 될 것이다.”라고 하며, “세상의 모든 시비와 증애를 내려놓고 오직 화두타파를 위해 정성을 다할 때 홀연히 본래 구족한 지혜덕상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하셨다.

불기2566년 임인년 하안거 결제일인 5월 15일부터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약 2,000여명의 수좌가 정진에 들어간다. 안거(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 (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씩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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