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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나를 피해 달아나... 대통령감 아냐"

  • 입력 2022.05.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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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향해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가는 것은 달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11일 오후 채널A 뉴스에 출연해 "그 지역이 이재명 지사로 보면 정치적 고향아니겠느냐. 성남시장을 했다. 경기지사를 했다. 그러니까 정말로 연고가 많은 곳인데다 만약에 본인이 결백하다면 그 결백을 선거를 통해 또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인천에 가서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는 앞으로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 후보가 왜 인천 계양을 선택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저를 피해서 아니겠느냐. 저와 정면 승부를 해서 만약에 혹시라도 결과가 나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걱정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맞붙는 걸 원하지 않더라'는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아마도 이렇게 얘기를 했을 것이다. 이 후보가 안 후보와 맞붙는 걸 원치 않더라. 저는 그 말로 알아들었다"고 응수했다.

'대통령과 출마 관련해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역할을 당부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으시다"며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이 정부를 어떻게 보면 함께 세운 사람으로서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한 몸을 던져야 되겠다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 후보는 '보궐선거가 끝나고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의에 "저는 이번에 당선만 되면 좋겠다"며 "그다음에 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당권과는 사실은 상관없이, 저는 당이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등록 또는 공천을 받은 후 이준석 대표와 통화해 봤느냐'는 질문에 "제가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공천을 받고 나서 최선을 다해 경기도에서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제가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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