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장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이 대통령의 출근시간 공개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최근 언론은 윤 대통령이 자택을 출발한 시각부터 집무실까지의 출근과정을 매일 같이 시간대별로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있다.
군통수권자의 동선은 특급보안이 요구되는 기밀사항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공개가 안보상 문제가 없는지 따져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변 고문은 12일 SNS에 이날 윤 대통령 출근시간이 '11일보다 40분 늦은 오전 9시10분'이었다는 보도를 소개한 뒤 "대통령 출근시간이 매일 공개되는 건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러다가 언제 한번 11시 정도 출근시간 찍히면 '전날 퍼마셨구나'는 등 국민의 불신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변 고문은 "대통령은 24시간 업무를 하니 출근 시간이 중요하지 않았는데 집무실과 숙소를 분리하는 바람에 윤석열만이 최초로, 매일 출근 시간이 전 국민에 공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극우 친박 성향의 변 고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그 조작세력 중 한명으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