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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가 말하는 세종 미래교육

  • 입력 2022.05.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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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시교육감후보
강미애 세종시교육감후보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본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의 교육철학과 함께 교육감 후보로 나서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질) 강 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후보 난립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현 교육감을 넘어설 수 있겠는가? 

답) 요즈음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인지도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종시 29만 유권자들에게 강미애를 알려야 하는데 인지도라는 것이 한두번 만난다고 높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후보 난립은 현직 교육감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질) 중도보수 단일화에 강 후보와 최 후보가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고, 3일전 최 후보는 2차 단일화를 시사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답) 누구나 낼 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세종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협회(세교추)에 가입된 사람들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현직으로 세종에서 근무해 세종교육을 잘 알고 있으나 그들은 세종교육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세종교육에 기여도가 없는 사람들과 단일화를 할 순 없다.

질) 강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세종교육의 미래는?

답) 내가 세종으로 처음 올  때는 스마트교육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하지만 지난 7년을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하면서 스마트교육이 생각만큼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세종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혁신학교는 일반 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예산과 인력, 교육 기자재 등을 편파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그러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90%의 일반학교 학생들은 세종의 아이들이 아닌가? 나는 이러한 부분에 회의를 느끼고 공교육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나는 편파적인 교육을 타파하고 세종의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고르게 수혜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정했다.

질) 강 후보가 생각하는 교육이란?

답) 교육이란 이끌어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고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질) 강 후보가 교육감이 되면 무엇부터 하고 싶은가?

답)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교육은 장기간 싸움이다. 8년 동안 누적된 것을 단번에 바꿔버릴 수 없듯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바꿔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만들고, 선생님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센터 조성과 AI 등 정보력을 확장해 종합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무엇부터'라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질) 교육의 가치란?

답)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생각하면 세계인류발전과 우리나라의 발전이고 개인으로는 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것이다.

 

강미애 후보는 중도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교육정책 만큼은 변화를 강조하며 교육의 기본 바탕은 학력 신장이라 주장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중도보수와 중도진보, 양 진영으로 나뉘어 6명이 각기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본선 후보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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