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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렬하다' vs '재명하다'... 지지층 오프사전 '격돌'?

  • 입력 2022.05.14 14:46
  • 수정 2022.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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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에서 따온 표현으로 여야 지지층이 네이버 오픈사전에서 격돌했다.

14일 오전 네이버 오픈사전 국어사전 코너의 랭킹 페이지에는 '재명하다'라는 표현이 베스트 2위, '석렬하다'는 표현이 베스트 3위에 올라왔다.

‘석렬하다’를 등록한 네티즌은 ‘망칠 것을 예상했었으나 정작 망친 뒤 애석함을 담아 평가하는 말’이라고 뜻풀이를 적었다.

윤 대통령과 ‘공정’이라는 단어를 비난적 의미로 섞은 ‘굥정’이라는 단어도 오픈사전 표제어 가운데 하나로 올라왔다.

이 단어는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행동하며 특정 상대방을 비난했지만 정작 본인은 더욱 공정과 정의를 상실해서 비난받을 행동을 했을 때 쓰는 말”이라고 등재자는 정의를 내렸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재명하다’라는 표현을 등재하려 하고 있다.

해당 표현은 ‘겉으로는 인자하고 너그러워 보이지만 속은 얍삽하고 오만하다’는 뜻을 담았다.

여야 지지층은 해당 단어들을 오픈사전에 정식 등재해야 한다며 ‘공감’ 누르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네이버 오픈사전 운영 정책에 따르면 특정 인물·단체를 비하·비방하는 단어 등의 경우에는 오픈사전 서비스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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