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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사진숙 세종시 교육감후보, 미래 세종교육을 말하다.

  • 입력 2022.05.15 06:34
  • 수정 2022.05.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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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 세종교육감 후보
사진숙 세종교육감 후보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14일 오후 2시 본지는 사진숙 세종시 교육감 후보를 만나 세종시 미래교육과 교육철학, 사 후보만의 교육정책, 각오 등 들어봤다.

질) 먼저 사 후보께서 지난 10일 김대유, 유민상 중도진보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반쪽 단일화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6명이나 본선에 등록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현 교육감의 프리미엄을 넘어설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답) 교육감이 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지 4개월이 지났다. 짧은 기간이지만 현 교육감 뒤를 이어 지지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식사를 위해 식당을 가면 3명 중 2명이 나를 알아본다. 더욱이 얼마 전까지 내가 다가가 인사를 했는데 이제는 시민들께서 먼저 알아보고 사 후보 수고가 많습니다. 교육감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할 정도로 고무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직에 대한 프리미엄은 틀림없이 있으나 지금까지 데이터로 나온 K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14.8% 지지를 받았다. 이는 나로서는 엄청난 수치라고 생각한다. 현직 프리미엄을 뒤로하는 바람이 내게로 불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질) 사 후보께서는 최교진 교육감체계에서 두루 요직을 거쳤다. 그중 인사과장도 역임했는데 당시 최 교육감의 인사행정이 탕평인사라 할 만큼 공정했는가? 

답) 내가 인사과장으로 있는 1년 동안 교육청의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조사에서 2단계 상승했다. 이는 공평한 인사를 했다는 명백한 근거다. 

질) 사 후보께서 교육감이 되려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답) 처음부터 교육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누군가 교육감이 되어 미래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을 만들어 보라고 해 관심을 가졌고,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당시 2개월을 현직에 있으면 명예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었으나 포기하고 미리 사직서를 내고 뛰어들었다.

예비후보가 되자 한 언론사 기자가 "교육감이 되려는 것이 목적이냐, 수단이냐"라고 질문했다. 보통사람은 목적이라고 말할 것이다. 내게는 수단이다. 세종교육청이 교육을 끌고 나가는데 있어 최종적 의사 결정은 교육감만이 할 수 있다. 그러한 교육감의 막중한 권한을 수단으로 세종교육을 바꿔야한다는 결심에서 출마를 결정했다.

질) 교육감이 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며, 세종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답) 제일 먼저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따뜻한 차 한잔을 하며 감사를 전하고 싶다. 

자신의 성적에 맞게 대학을 가고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직장을 가면 행복지수가 높을 것이다. 유치원은 유치원에 맞게 초등은 초등에 맞게 교육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발견하게 해주고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한 다양화된 심화 교육을 통해 미래 교육을 설계할 것이다. 

질) 앞서 보수진영 K후보는 최 교육감의 스마트교육이 8년전 시작점에서 발전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사 후보의 생각은?

답) 스마트교육이 미진하다는 의견은 오해라고 생각한다. 창의인재과장 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말해보자면, 코로나19 사태를 겪었던 2020년부터 22년 2월까지 세종시는 원격수업이 99%를 차지했다. 타 시도에 비해 세종 스마트교육은 월등하게 앞서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어떻게 진전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 세종교육청의 스마트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에 가능했다.

세종교육청은 스마트 전문교원들을 해마다 양성해 스마트교육의 불씨를 살려 놓았고, 원격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그 교원들이 55명 정도 노력을 많이 해 성과를 거두었다.

 

끝으로 사진숙 교육감 후보는 “지난 40여 년간 현장 교원, 교육부 소속 교육전문직원, 세종시교육청 부서장, 기관장과 학교장으로 재직해 온 만큼, 누구보다 세종교육의 장점과 한계를 잘 알고,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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