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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왜 보호해!" 국민대 교수 폭행한 40대 여성 송치

  • 입력 2022.05.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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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 공동취재단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 2월 국민대 교수실에 난입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논란을 두고 난동을 피운 4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해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4월 15일 40대 여성 A씨를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의 난입 당시 쌍방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된 국민대의 B 교수에 대해서도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으나 정당방위로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오후 A씨는 B교수의 사무실에 찾아가 김건희 여사를 왜 보호하느냐는 취지로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관계다.

앞서 2월 22일 오후 1시50분께 A씨는 B 교수의 사무실에 찾아가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왜 보호하느냐는 취지로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 교수가 A씨에게 퇴거를 요청하다가 두 사람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A씨와 B 교수 모두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여사는 2008년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 등이 표절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같은 달 15일 김여사 논문 의혹에 대해 들여다본 국민대 재조사위원회는 조사기한을 대선이 끝난 이후인 3월 31일로 연장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기한 연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한 B교수의 연구실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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