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김태현)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금일(’22.5.18.)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2,589억원을 회수하였으며,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총 12조 8,658억원으로 지원된 원금 12조 7,663억원 대비 약 1천억원을 초과 회수(현재까지 누적회수율 100.8%)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보유지분은 3.62%였으나, 이번 매각으로 1.29%의 지분만을 보유하게 되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9.3%)을 통해 민간주주가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하는 등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하였고, 추후 잔여지분 매각에 따라 초과 회수금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는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시기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