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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만원 휴지' 논란에 '건희사랑'측 "'내돈내산' 무슨 상관?"

  • 입력 2022.05.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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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사랑' SNS
김건희 여사 / '건희사랑' SNS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최근 연일 공개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상 사진을 두고 ‘서민 코스프레’라며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김 여사의 팬클럽 회장이 반박에 나섰다.

앞서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SNS에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업무 중인 김건희 여사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 속 김 여사가 착용한 안경은 팬이 선물해준 5만원대 제품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황교익씨의 주장에 따르면 사진 속에 등장하는 노란색 두루마리 휴지는 12롤에 7만원대(1롤 6000원대)인 고가 제품이라는 것.

이에 황씨는 ‘안경은 5만원대지만 휴지는 7만원대’라며 “서민 코스프레 하다가 딱 걸렸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강신업 변호사는 같은 날 SNS에 “딱 유치하다”며 황씨의 비판을 조롱했다.

강 변호사는 “사진에 나오는 장소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손님들이 왔다 갔다 하는 장소라 좀 나은 걸 쓴 것일 수 있고, 잘 보면 저렴한 일반 휴지도 같이 있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된 화장지) 가격도 1만2000원부터 다양해서 비싼 게 아니다”며 “7만원도 아닐 뿐 더러 좀 비싸다 한들 ‘내돈내산’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김건희 여사 인기 정말 대단하네요”라며 “화장지까지 관심을 가져 주시니 관심 감사합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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