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사적인 도움 받은 것!"

  • 입력 2022.05.20 07:30
  • 댓글 0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불거졌던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문제는 법인카드를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19일 이재명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내 법인카드 의혹에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진상규명에는 저도 협조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김 후보가)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제 아내가 의전담당 공무원에게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게 문제"라며 "제 불찰이라고 전에 사과도 드렸지만 어쨌든 의전담당은 지사 의전을 담당하고, 배우자는 공식행사에서 의전만 해야 되는데 사적인 도움을 받았으니 몇 차례 받은 게 있으니까 잘못된 게 맞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공무원이 사적인 도움을 몇 차례 준 게 있긴 하지만, 그 의전담당 공무원은 남경필 (전) 지사 때 있던 공석에 공개 경쟁으로 채용된 사람"이라면서 "당연히 출퇴근해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인데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도움을 준 걸 가지고, 월급을 가지고 전부 '국고 손실이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고발장에 써놓은 걸 그대로 베껴서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며 여권을 질타했다.

앞서 김동연 후보는 전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씨 법인카드 의혹은) 분명히 문제가 명확하게 있다"며 "백현동(개발 특혜 의혹) 문제나 또는 성남FC 등 의혹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대장동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검찰이 됐든, 경찰이 됐든 분명하게 조사하고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