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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식당이냐" 윤석열·바이든 만찬에 휴관하자 시민 항의

  • 입력 2022.05.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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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한미 정상회담 공식만찬이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휴관 공지에 관람객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은 공식 누리집에 "21일 국가중요행사로 인해 기획 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박물관이 언급한 국가중요행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만찬이다.

이에 관람을 계획했던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특히 사전 예약이 필요한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과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의 관람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3일 전 갑작스러운 공지에 당황했다.

이들 전시는 인기나 높아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면 빠르게 매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 박물관을 만찬 장소로 활용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극장과 식당 등 박물관 부대시설의 이용도 사실상 통제되면서 사전 행사를 예약한 이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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