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상규 기자 = 인천시 계양구(청장 박형우) 보건소 신청사 개소식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민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건립된 신축 보건소는 총 사업비 254억 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착공, 올해 5월 준공됐다. 대지 1678㎡, 연면적 6893.7㎡,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이다.

1층에는 일상적인 진료를 위한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민원실, 내과진료실, 한방진료실, 감염병환자상담실 등이 배치됐다.

2층에는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구강보건실, 결핵실, 임상병리실을 함께 두어 치료·검사받기 편리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3~4층에는 방문경로당과 치매안심센터, 금연클리닉, 영양플러스실, 다목적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 등을 배치하여 정신건강과 치매예방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신축 보건소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음압시설이 설치된 감염병 보호구역을 별도로 마련하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