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23일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예산 삭감을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16일 윤석열 정부에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투입되는 지방국도건설 SOC 사업 예산 중 무려 4,684억 원이 대폭 삭감되, 세종시와 수도권을 잇는 세종-안성 고속도로에 대한 예산도 286억 원이 삭감됐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세종 시민들은 완공 시기가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춘희 후보는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는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도 관심도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규탄했다. 이어 해당 예산에 대해 원상 복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을) 국회의원, 홍성구(갑) 국회의원이 참석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한 예산이 원안대로 복구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