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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람지 테이무로브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양국 관계가 보다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새로운 장을 열기를 기대한다!"

  • 입력 2022.05.25 15:08
  • 수정 2022.05.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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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독립기념일과 한국과의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개최

 람지 테이무로브(Mr. Ramzi Teymur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5월24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제르바이잔 독립기념일과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개최됐다..

이날 리셉션에서 람지 테이무로브(Mr. Ramzi Teymur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오늘 아제르바이잔의 독립기념일과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올해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렇게 물리적 형식으로 국경일을 축하하는 첫 해이며 거의 3년만에 여러분들을 무사히 보게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람지 테이무로브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정확히 1918년 5월 28일, 이슬람 세계의 첫 민주주의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이 독립 선언문을 채택하며 수립되었다. 

아제르바이잔 민주공화국은 러시아 제국의 몰락으로 인한 중대한 대내외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국가 제도를 수립하고 시민의 권리를 옹호하며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독립 선언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모든 국가, 특히 이웃 국과의 우호 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의 외교 정책 우선순위를 두었다.

그러나 1919년말과 1920년초에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의 정치적 상황은 국내외 모든 면에서 상당히 악화되었다. 불행하게도, 독립된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은 2년도 채되지 않고 붕괴되었으며 이후 71년 동안 소련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1988년에서 1990년 사이에 아제르바이잔의 민족 민주화 운동은 국가의 독립 회복을 위한 열렬한 운동을 벌였다. 마침내 1991년 소련이 붕괴된 후 아제르바이잔은 20세기에 다시 한번 독립했다.

아르메니아의 영유권 주장과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전쟁, 지정학적 음모, 사회 경제적 문제 등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이 직면한 어려움은 1991년 독립을 되찾은 후부터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을 집어삼켰다.

이후에 국민 지도자인 헤이다르 알리예브가 추구한 정책은 깊은 역사적, 문화적 기억을 되살리고 우리의 독립과 국가를 보존하고 강화하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웠다.

Madam Teymurova

오늘날 독립적이고 주권적이며 민주적인 국가로서 일함 알리예브 대통령하의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훌륭하고 효과적인 운영, 사회 경제 및 인적 자원의 개발뿐만 아니라 국제 관계에서의 커져가는 역할과 명성을 가지고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의 열망과 이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의 건국자들의 영혼은 마침내 평화를 찾았다. 승리자인 최고 사령관의 지휘 아래 용감한 아제르바이잔 군대는 2020년에 44일간의 애국 전쟁 기간 동안 아르메니아의 침략을 종식시키고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이 카라바흐와 동잔개주르 지역을 고국으로 반환한 후 두번째로 공화국 국경의 날을 기념하는 해이다." 고 독립의 과정을 설명했다.

참석한 각국의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한 각국의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대사는 "올해는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수교 30주년이라는 또 다른 뜻깊은 해이다. 양국 관계의 수립은 1992년으로 거슬러올라가지만, 가장 역동적인 시기는 2006년과 2007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진 이후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한국 대통령은 남카프카스 공화국 중 아제르바이잔만 방문했고, 남카프카스 공화국의 국가원수 중에서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만 한국을 방문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남카프카스 지역에서 한국의 가장 큰 경제 및 무역 파트너이다. 한국 대사관 외에도 코이카와 코트라 사무소가 아제르바이잔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는 주로 건설, 무역, 운송 분야에서 활동하는 74개의 한국 기업이 등록되어 있으며 동시에 우리 나라의 국유 프로젝트에 계약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은 아제르바이잔 경제에 약 1억 8,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에 4억 7,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지원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양국 관계의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2011년에서 2020년,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의 공적 개발원조(ODA) 배분을 위한 주요 파트너 국가 범주에 포함되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통신, 수자원 관리, 보건 및 위생, 전자 정부 등의 공공행정, 지역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정보 기술, 관광 및 농업 분야 개발에서 협력을 수행해왔으며 이를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 (STEPI K-혁신, 스마트 시티 플랫폼, 바쿠에서의 LoRa 네트워크 개발, 지속 가능한 관광에 관한 한국 파트너십 구상, 온실에서 농업 시스템의 개발 및 공급 및 데이터 수집.)

이상을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고차원적 관계가 남카프카스 지역에서는 역동적이고 독특하며, 양국 협력의 방향과 방법, 범위와 내용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기회와 마주했다.  전반적으로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협력이라고 말하고 싶고, 특별하게는 우리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대라고 말하고 싶다. 거의 30년 동안 이루어진 아르메니아의 점령 후, 승리한 아 제르바이잔 군대는 2020년에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해방하여 우리 영토의 무결성을 회복했다.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제 아제르바이잔은 그 영토를 복원하고 75만 명의 아제르바이잔 국내 이재민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거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점령 기간 동안 침략자들은 주거 시설에서 기반시설, 학교에서 병원, 문화 기념물에서 종교 유적지, 동식물에서 지하 광물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땅 위와 아래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약탈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1만 제곱킬로미터(경기도나 경상남도와 같은 면적)가 넘는 지역을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로 건설하고 복원할 것을 결연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위대한 귀환' 계획에는 녹색 및 재생 가능 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탄소중립 구역의 설립,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마을 및 관련 인프라 건설, 산업-물류 자유 구역 및 스마트 농업 시설 조성, 역사 및 문화 기념물 복원, 관광 진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틀림없이 이 과정에서 외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은 해방된 영토에서 수행되는 복원 작업에 계약자이자 투자자로서 참여하기 위해 최고 수준으로 초청된 전 세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왼쪽부터) 람지 테이무로브(Mr. Ramzi Teymur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의 아버지와 대사가 아제르바이잔 전통춤을 추며 즐거워 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키타와 코트라 같은 한국의 선진경제 및 무역 기관과 함께 2021년 11월 서울에서 '카라바흐로 위대한 귀환'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기업인을 위한 무역 및 투자 포럼을 조직하는 등의 초기 단계를 밟았다. 우리는 한국과의 교류가 계속되고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

저는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30년의 성과를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하고 양국 관계에 있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로운 장을 열기를 기대한다." 강조했다.

독립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만세!

우호적인 대한민국 만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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