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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만취 사진' 논란에 "개별 동선 확인할 수 없어"

  • 입력 2022.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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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 13일 늦은 밤까지 술을 마셨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개별 동선은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브리핑에서 "중요한 일정들, 공개해야 하는 일정은 대부분 공개한다"면서도 "그 외 일정도 있고, 개인 일정도 있을 때마다 저희가 일일이 확인해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출퇴근하면서 이전 대통령과 비교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을 한다"며 "거의 모든 활동이 매우 투명하게 공개되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개별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지난 25일 "최근 윤 대통령이 자택 인근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모습으로 지지자들로 보이는 고객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관련 사실을 익명으로 제보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 대통령은 넥타이와 허리띠를 조금 느슨하게 하고 얼굴이 붉어져 있으며 양쪽에서 부축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만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동선을 공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안보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논란을 오래 끌어서는 안 된다"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은 13일 늦은 시간 어디에 계셨고 무엇을 했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날 해당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안색이 다르게 나온 사진 2장을 올린 뒤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이 '대통령 만취짤'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라며 "포샵(포토샵)을 할 거면 좀 티 안 나게 하시던가요. 사진마다 채감이 다 다른데 누가 진짜라고 믿겠나"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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