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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 탱크 10대 격파" 증언 나와... 의혹 불식

  • 입력 2022.05.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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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송솔나무 SNS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SNS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증언이 현장 동료들로부터 나오며 그동안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불식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구호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는 지난 26일 SNS에 이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근은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단의 유일한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 정보국을 통해 인정됐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통해 그가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는지 들을 수 있었다”며 “가는 곳 마다 그는 영웅대접을 받았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영국 BBC등에서 전화가 계속 왔다”고 증언했다.

다음날도 송씨는 글을 올려 이씨가 전선에 나서 비밀 임무를 수행했고, 여러 공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의 일은 이곳 정보국을 통해 확인하면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근 대위는 탱크 10대 이상을 격파하는 업적을 세웠고, 그 외에도 수 많은 비밀 임무 등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정보국과 위성 사진, 바디캠을 통해 확인 됐고, 인정됐다. 물론 증거를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공개가 불가능하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직접 이근 대위를 챙기는 상황만 봐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이근 전 대위와 함께 전장을 누볐던 용병들 또한 자신들의 SNS에 이근의 리더십과 전투능력을 추켜세우는 글들을 올렸다.

한편 지난 3월 초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는 그동안 '사망설' '폴란드 호텔 도피설' '유튜브 촬영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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