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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딱 한잔만 더"... '만취사진'은 2차?

  • 입력 2022.05.31 10:48
  • 수정 2022.05.31 10:49
  • 댓글 9
출처=열린공감TV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만취 사진'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열린공감TV'가 문제의 사진은 2차 술자리에서 쵤영됐다고 보도했다.

'열린공감TV'는 30일 '北미사일 위기상황, 서초동은 무려 "2차"였다! 대낮부터 술 먹을 생각에 신났던(?) 술통령'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직장인 제보자는 “5m 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직접 봤는데, 얼굴이 빨갰던 것으로 보아 저녁식사 때 술을 한 게 분명하다”며 "문제는 식사 후 식당을 나와 차에 올라타면서 누군가에게 ‘딱 한 잔만 더 하자’라고 소리쳤다"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대략 저녁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식당으로 들어가서 10시 정도에 나온 걸로 기억한다”며 “그에 앞서 오후 2~3시경부터 경호원과 경찰들이 부근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오후 5시부터는 식당 앞에서 길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진구 기자는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지 않아 비난여론이 빗발치는데도 윤 대통령은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제보자 증언의 앞뒤 맥락을 들여다 보면, 이날 저녁은 윤 대통령의 사적 모임의 성격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기자는 “국가안보상 비상상황이라면, 설령 미사일 발사 사태 이전에 약속이 잡혔더라도 대통령 참모들은 반드시 이를 취소시키도록 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보아, 윤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에 따른 신명 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전히 기쁨에 들 떠 취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의 자택 인근의 한 술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13일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다음날이다.

비난이 쏟아지자 27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출퇴근하면서 이전 대통령과 비교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을 한다"며 "거의 모든 활동이 매우 투명하게 공개되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개별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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