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시간까지 약 9시간을 남긴 상황, 세종시교육감에 출마한 강미애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 세종시민에게 "유일한 보수교육감 후보에게 세종시민의 힘을 모아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전북에서 학교현장과 장학사를 거쳐 세종으로 전입와. 종촌초등학교와 도원초등학교장을 지내며 '34년간 아이들과 살 부대끼며 학교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얼마전 강 후보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한 세종 건강한 교육학부모회 대표는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이 학교도서관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무시하고 세종지역 전 학교 도서관에 좌파 도서인 '촛불혁명'을 일방적으로 비치하려 시도했다며. 당시 교총 회장이던 강 후보는 유일하게 건강한 교육학부모회 단체와 함께 이데오르기 도서인 ‘촛불혁명’ 도서 비치 반대에 앞장서 주었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대전세종충남 학부모 단체인 대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그린나래학부모연대 역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그에더해 전국 30여 단체가 모인 전학연(전국학부모단체연합)에서 까지 세종교육감으로 강미애를 지지선언했다.
강 후보의 지지 기반은 여러 스포츠협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세종시 태권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해 세종시 수상스키협회와 체조협회, 벨리댄스연맹, 세종시 골프협회, 볼링협회가 지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강 후보의 '세종시 체육고 건립' 공약 제시가 작용했다. 강 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해 "현재 세종시에는 체육고가 부재해 체육인을 꿈꾸는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일반 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종시 체육고등학교 건립은 미래 스포츠 인재를 배양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의 시작이며, 울산의 울산의 스포츠과학고 사례를 참고해 인문계와 체육계열의 융합교육을 시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출신의 진보 후보와 교총 출신의 보수 후보 간 경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진영 최교진 후보와 유일한 보수 진영의 강미애 후보가 지지율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후보 모두 40%가 넘는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