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의상과 관련해 유명브랜드의 협찬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었던 의상에 대해 "김건희는 '디올'의 협찬을 받았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31일 황씨는 SNS에 김 여사가 체크 재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새날'에서 김건희의 옷이 디올의 미발매품임을 확인해주었다. 언론이 이걸 파지 않는 게 신비롭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랑 바탕에 검정 격자를 어디서 인상 깊게 본 것인데 하고 기억을 더듬다가 이 영화가 떠올랐다"며 "갱스 오브 뉴욕, 빌 더 부처가 입고 나온 바지"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영화 '갱스 오브 뉴욕'의 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의 옷을 보면 뭔가 잔혹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했더니.. 디올의 디자이너가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2일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디올 측에서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으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희귀템'으로 통한다.
실제로 디올 홈페이지에선 판매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디올이 김 여사에게 구매 우선권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