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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사' 손글씨 이벤트 논란... 법무부가 장관 개인 홍보 수단?

  • 입력 2022.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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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법무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사를 손글씨로 써서 SNS에 올리면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자 이를 중단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법무부 비전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의와 상식의 법치, 미래번영을 이끌 선진 법치행정'을 손글씨로 써 자신의 SNS에 공유한 후 다음 사람을 지목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8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해당 문구가 열흘 전 취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사로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법무부 공식 홈페이지

증정되는 경품은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됐을 뿐만아니라 법무부 공식 계정이 장관 개인 홍보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이에 법무부는 2일 입장문을 내고 "과거에도 유사한 행사가 수차례 있었다"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부처의 통상적인 홍보업무의 일환으로서 장관에게 사전 보고되지 않은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 장관이) 비판 여론을 수용해 이벤트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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