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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공사업체 논란... 황교익 "윤석열, 해명하라"

  • 입력 2022.06.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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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 / SNS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 SNS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포천에 위치한 소규모 신생업체가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맡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경기 포천의 A 업체는 대통령 비서실과 약 7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고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했다. 해당 업체는 작년말 설립된 직원 2명의 소규모 신생업체로 시공능력평가액도 3억7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지며 수의계약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씨는 8일 SNS에 "대통령실에서 포천의 이 작은 업체를 어떻게 알고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를 해달라고 수의계약을 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하며 "윤석열은 국민께 전후 사정을 자세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네비로 찍으니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기도 포천 'A업체'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때의 거리가 50km 정도"라면서 "네이버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중심에 두고 유리공사 또는 인테리어공사 등으로 검색하면 3km 이내에서만 수많은 업체가 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간유리공사를 하면서 '급하게 수소문으로' 경기도 포천에서 달랑 2명이 운영하는 신생 소규모 업체를 찾아내어 수의계약을 할 가능성이 고양이 눈꼽만큼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논란이 일자 "급하게 공사를 진행해서 바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업체를 수소문했다"며 "대통령실 전체 리모델링이 아닌 3~8층 사무실과 사무실 사이를 연결하는 간유리 설치 시공을 맡겼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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