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도로 위를 걷던 학생이 지나가는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 듯 장난치는 모습이 공개돼 일명 '민식이법 놀이'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학생들 왜 이러는 거죠"라며 블랙박스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A씨는 편도 1차선 도로를 달리다 앞에서 걷고 있는 학생 두 명을 지나치려는 찰나 자전거를 끌고 있던 학생이 갑자기 뛰어나올 듯 몸을 오토바이 앞으로 내민다.
다행히 A씨는 오토바이의 방향을 급히 틀어 사고는 피했지만, 놀란 A씨는 학생들을 향해 "죽고 싶어서 그러냐?"며 화를 냈다. 이에 학생은 죄송하다는 듯 고개를 숙인다.
A씨는 "저러고 웃으니 더 열 받는다"며 "학생의 이같은 행동이 도무지 이해 안 간다. 요즘 애들 무서우니 조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장난을 친 학생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한편 이전에도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소개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