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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김건희 구속하라" 윤 대통령 사저 앞 '맞불시위' 초읽기

  • 입력 2022.06.12 09:49
  • 수정 2022.06.12 17:43
  • 댓글 8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진보 성향 매체 '서울의소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 집회에 대응하기 위한 '맞불 집회'를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14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의소리는 14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집회신고서'를 공개했다.

집회 장소는 윤석열 대통령 사저 건너편으로, 참여 인원은 최대 100명이다.

서울의소리는 시위에서 '양산 욕설,소음 패륜집회 비호한 윤석열은 사과하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범 김건희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 '윤석열 김건희는 양산주민 괴롭히는 지지자들의 욕설 패륜집회 중단 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칠 것이라 예고했다.

앞서 서울의소리 측은 양산 집회 참가자들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판단해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 앞에서 집회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집회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보복 테러를 옹호하는 망언"이라며 "양산 집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 시위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며 집회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서울의소리는 대선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이명수 기자의 7시간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해 김 여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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