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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빵 산다고 교통통제?... "욕망 통제하라"

  • 입력 2022.06.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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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성북동 나폴레옹 제과를 방문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는 누리꾼들의 제보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대통령이라면 사적 욕망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일 황교익씨는 SNS에 "대통령 윤석열이 성북동에 빵을 사러 가서 그 일대가 교통 통제가 돼 시민이 불편을 호소했다"며 지난 11일 오후 한성대 입구역 부근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 일대 교통이 통제된 일을 지적했다.

황씨는 "신발을 산다고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하는 등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 윤석열은 국가기관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종으로 책임져야 하므로 대통령 윤석열의 생리적 활동조차 24시간 관찰된다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씨는 "개인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국가기관을 맡아 운영하려면 개인 윤석열은 자신의 사적 욕망을 철저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못하겠다면 대통령을 그만둬야 한다. 개인 윤석열을 위한 조언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하는 소리"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빵을 사기위해 교통을 통제했다며 분노하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해당 누리꾼은 “4차선 도로를 통제하길래 뭔가 했더니, 알고 보니 윤석열 대통령이 성북동에서 빵 사고 돌아가는 길이었답니다. 공무도 아니고 사적인 일로, 왜 이렇게 국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성북동에 유명하다는 빵집 앞 건널목에 신호가 안 바뀌어서 '뭐지??' 이러고 서 있는데, 빵집에서 나오는 여자가... 경호인력이 옆에 몇명 붙어서 나오더이다. 느낌이 쎄 해서 보니 김건희"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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