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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사포 8발 발사... 윤 정부 4번째 도발

  • 입력 2022.06.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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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미지 / 픽사베이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12일 오전 북한이 서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여러발 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 도발이다.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기조를 드러낸 지 하루 만이며, 평양 순안과 함흥 등 4곳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쏜 지는 1주일 만이다.

12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8시 7분경부터 11시 3분경까지 북한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 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서해상으로 구경 300mm 미만의 방사포 5발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 같은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 국가안보실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태효 1차장 주재로 신인호 2차장과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회의 결과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대변인실은 밤 11시를 넘겨 회의 소집 사실을 언론에 공지했는데, 회의를 시작한 지 12시간 30여 분 만이다.

이와 관련해 대변인실은 "사거리가 짧고 고도가 낮은 재래식 방사포의 경우 관련 사실을 수시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상황을 감안해 안보실에서 기민하게 대응했지만 즉각 발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면 승부' 등의 표현을 쓰며 대남 강경기조를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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