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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치졸한 정치공학 버려야" vs "징계하면 2030 이탈"

  • 입력 2022.06.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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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준석 대표를 징계하면 2030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신평 변호사는 "이 대표의 치졸한 정치공학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 주장했다.

앞서 22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의 징계 심의를 다음 달 7일로 잡았다.

같은날 진 전 교수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경우 2030세대 남성들이 “자기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이질적인 두 세력의 기계적 결합, 화학적 결합이 아니라 이질적 결합”이라며 “주로 2030 남성들이 있고 저쪽에 6070(세대)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아도 윤석열 정부가 지금 ‘MB 시즌2’가 되지 않았냐”며 “여기서 그냥 그대로 돌아가게 되면 ‘저 당은 역시 변하기 힘들겠구나’라는 판단을 유권자들한테 줄 것이고 그럼 다음 총선에서는 암울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대선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SNS에 “이준석 대표가 계속 국민의힘을 이끌어가면 총선에 커다란 암운을 드리우게 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 대표가 목을 매고 강조하는 능력주의는 공정성 실현의 저급한 단계에 머무른다”며 “젠더 갈라치기는 이대남(20대 남성)을 끌어오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대녀(20대 여성)는 물리치는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은 선거결과의 판독으로 너무나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대표 식의 치졸하고 근시안적이며 정치공학적 태도를 버려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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