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천공스승'이 김건희 여사에게 '영부인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천공스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는 '김건희 여사의 행보(홍익인간 인성교육)'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천공은 최근 김여사의 광폭 행보에 대해 "지금 잘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영부인 인사드리고 가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됐는지. 그런 게 조용한 내조다. 어디다 폭탄을 던졌나?"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부인들을 한번 찾아 뵀지만, 이제 장관 부인들과 다과를 열기 위해서 다 모아서 이렇게 해주면 되고, 장관 부인들에게는 '차관 부인들 한번씩 불러서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 이 정도만 하달을 해도, 노고를 치하하고 관리를 해 주십쇼 이렇게만 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은 세계의 대통령 부인들과 상대해야만 한다. 만일 내가 영어가 부족하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 국민을 위해서"라며 "한 1년 열심히 하면 김건희는 영어 유창하게 할 사람이다. 대통령 자리 그만 둬도 이 사람(김건희) 참 젊다.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천공은 "뭐라고 해도 영부인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다. 영부인들의 정치는 앞에서 하지 않지만 뒤에서 잔잔하게 해서 뒷바쳐주는 것이 그것이 대통령에 대한 내조다. 그걸 못하면 내조가 안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