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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뻘짓에 국민만 고통"... 김성주 의원 '맹폭'

  • 입력 2022.06.23 17:17
  • 수정 2022.06.24 11:03
  • 댓글 4
사진=대통령실 제공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평생 남의 뒷조사나 해서 감옥에 처넣은 검찰 출신이다. 좋은 정치를 할 것으로 애초 기대조차 안 했다"라며 맹비난했다.

23일 김 의원은 SNS에 "유류값이 치솟고 있고 물가상승도 계속되고 있다. 환율이 오르고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경제위기가 다가온다는 경고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위기에 대처할 정부·여당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는 권력 강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을 임명하지 않은 채 직접 검사 인사의 칼을 휘두르며 검찰의 독립성을 유린했고, 행안부는 경찰을 장악할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경찰청의 인사안을 뒤집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말로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하면서 윤 대통령이 나서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탈원전)을 '바보짓'이라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뜬금없이 '월북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의 적자는 원전 가동을 중지한 탓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을 지원한 때문이라는 주장은 원전만 늘려도 전기값 인상이 필요 없다는 것으로 들린다. 원래 평생 남의 뒷조사나 해서 감옥에 처넣은 검찰 출신이 좋은 정치를 할 것으로 애초 기대조차 안 했지만 그래도 집권 초기에는 좀 더 잘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끊임없는 정치 보복과 정쟁 본능에서 벗어나지 않다 보니 취임 겨우 한 달 지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뻘짓을 하는 동안 국민들의 고통만 더 늘어날 것이다. 이제라도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물가인상 대책을 내놓고, 국회의장 선출을 통한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22일 윤 대통령은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5년간 바보 같은 짓" "탈원전이라는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전쟁터" 등의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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