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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패배는 문재인 책임"... 이부영 '쓴소리'

  • 입력 2022.06.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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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연달아 패한 일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 책임론'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야권 원로로 통하는 이부영 전 의장은 26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정치라는 게 씨를 뿌리는 대로 거두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 씨 뿌린 대로 거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계파전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선 "책임져야 할 사람은 다 떠났다"며 "문 전 대통령이 사실상 처리해야 할 일을 처리하지 않고 미뤘다가 자기 지지자들 관리하는 데만 온 신경을 썼다. 그리고 떠났다"고 분석했다.

진행자가 '선거 패배 책임을 문 전 대통령이 많이 갖고 있다고 보는가'란 물음에 "저는 전적으로 갖고 있다고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 저는 문 전 대통령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에게 아마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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