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세종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 재정예산 TF 브리핑

  • 입력 2022.06.27 12:57
  • 댓글 0

- 각종 위원회 과다…원칙적 통폐합 추진 -
- 위원회 243개·위원 4,875명…회의실적 저조‘식물위원회’다수 -
- 조례개정·법안개정 건의…지방보조금 사업 현황도 조사키로 -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27일 취임식 4일 앞두고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여덟 번째 브리핑에서 ‘세종시의 각종 위원회 정비 방안에 대해, 인수위 재정예산 TF는 지난주 세종시 각종 위원회의 설치 근거와 구성, 운영 실적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현재 세종시의 각종 위원회 수는 243개이고 위원 수는 4,875명으로, 2021년에 지급된 수당은 약 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는 시정 3기 4년간 위원회 69개, 위원 수 1,475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2021년 기준으로 대전광역시는 224개 위원회에 3,178명, 충청남도의 경우 211개 위원회에 3,242명인 것을 볼 때, 현 세종시의 위원회와 위원 수는 과다하다는 판단에 인수위 재정예산TF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여건 변화에 따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위원회는 원칙적으로 통폐합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히고 있다.다.
  
통폐합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조속히 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입법을 통해 일괄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관계부처에 건의하도록 하겠으며, 이번 전수조사한 243개 위원회의 현황표를 세종시 누리집에 공개하여 세종시 각종 위원회의 정비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대법관 브랜다이스는 “대중에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산업적 병폐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 세종시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현황도 조사하여 그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