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민선8기 전주시 우범기호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소통하는 전주시정을 위해 운영하는 시정정책 제안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폭주한다.
고교생부터 주부, 자영업자와 기업인 등이 경제와 복지, 생활, 문화 영역 등에 걸쳐 전주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내놓는 것.
제40대 전주시장직 인수위는 ‘민선 8기 전주시장 당선인에 바란다’는 시정 정책제안 코너에 28일 현재 66건 제안이 접수돼 분야별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이 제시한 정책제안은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등에 대한 빠른 사업 추진 요구, 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도로 확장, 공영주차장 확보 등 불편 해소를 위한 것부터 경제발전 촉구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구체적 제안은 ‘발전된 전주에서 나이를 먹고 싶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주를 만들어 달라’, ‘전주는 쇼핑 원정을 다녀야 하는 불편한 도시다. 쇼핑몰 등을 건립하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호남제일문 옆 고속버스 하차장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등이다.
‘민선8기 전주시장 당선인에 바란다’는 지난 20일에 시청 홈페이지에 개설돼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정책 제안코너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화하는 쌍방향 소통창구다”며 “전주시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담아 시민이 제시해 준 소중한 의견이 현실화할 수 있게 적극적 검토하고 적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