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왕 천공스승(이하 천공)에게 찍혔으니 자리보존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견했다.
28일 변 대표는 SNS에 "대한민국의 상왕 천공이 '이준석은 공부할 나이지, 조직의 장으로 다스릴 나이가 아니다'고 잘랐다"며 지난 1월 2일 천공의 강연자료를 소개했다.
변 대표는 "이때는 이준석보단 김종인을 날리라는 메시지를 던졌고 실제 천공의 지령대로 윤석열 부부는 김종인을 날렸다"며 천공 강의 3일 뒤인 1월 5일, 당시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총괄위원장을 사퇴시킨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상왕 천공이 '이준석은 다스릴 나이가 아니다'고 찍어놨으니, 이준석의 정치생명도 곧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선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여사의 멘토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천공은 지난 1월 2일 강연에서 이 대표가 윤석열 후보와 갈등을 겪자 "그사람 똑똑한 사람은 맞지만 지금은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공부해야 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0대는 공부해야 할 나이다. 어떤 장을 맡아 '내가 통솔할 자리가 아닌데 통솔하려고 든다'면서 요런 것들이 조금 미진하다"고 이대표를 평가했다.
이어 천공은 "윤석열 출마자가 한번 숙이고 갔으면 한번 풀려고 해야지"라며 "내 방법대로 안 된다고 틀어져선 안된다"고 이 대표를 책망했다.
천공은 이준석 대표가 '젊은층의 사회불만'에 힘입어 거대 정당 대표가 된 뒤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며 "더 겸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