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윤석열의 굴욕은 국민의 굴욕"... '노룩악수' 논란에 황교익 일침

  • 입력 2022.06.29 12:55
  • 댓글 0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노룩 악수'를 한 것을 두고 "윤석열이 당한 굴욕은 곧 국민의 굴욕”이라며 날을 세웠다.

2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 정상국들과의 단체사진 촬영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환한 미소로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짧게 악수를 하면서도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바라봐 ‘노룩 악수’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황교익 씨는 SNS에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한다. 창피하고 화가 난다. 대한민국이 왜 이 꼴이 됐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나토 회담장에서 바이든은 윤석열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하는데 윤석열은 치아를 다 드러내고 웃고 있다”며 “바이든이 윤석열을 자기 아랫사람 취급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는 기싸움이다. 특히 국가 정상은 타국 정상에 비굴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며 “호구 잡히면 끝”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글에서 황씨는 “스페인 국왕 내외 앞에서 건들거리는 김건희와 바이든의 노룩 악수에 치아를 다 드러내고 웃는 윤석열”이라며 “대통령 내외 때문에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확보했던 ‘문재인 정부 때의 스마트한 첨단 선진 국가’ 이미지를 다 갉아먹고 있다”며 분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