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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스타장관' 발언에 "연예기획사 운영하라"... 황교익 '일갈'

  • 입력 2022.07.20 07:04
  • 수정 2022.07.20 07:13
  • 댓글 0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제공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하며 이른바 '스타 장관'을 언급하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정치인이 연예인인줄 착각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19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은 안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와도 좋다. 스타 장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인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 있는 장관들이 다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 잘하든 못하든 자주 언론에 나와라. 자신감을 가지고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국민에게 정책에 관해 설명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황교익씨는 “윤석열이 국무회의에서 장관들한테 한 말이란다. 윤석열은 정치인이 연예인인 줄 착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연예인을 아무리 좋아해도 자신의 주권까지 맡기지는 않는다. 국정이 엉망이라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그 책임을 지라고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를 키우고 싶으면 정부를 운영할 것이 아니라 연예기획사를 운영해야한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자신의 길인지 깊이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일격했다.

윤 대통령의 '스타 장관' 발언은 '인사 논란' 등으로 30%대 지지율도 불안한 상황에서 본인이 아닌 장관들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해당 발언이 시민들의 호응도 얻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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