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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은 교사 성추행, 교사는 학생 성추행... 기막힌 성범죄 고등학교

  • 입력 2022.07.21 12:47
  • 수정 2022.07.22 09:12
  • 댓글 2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전남 순천의 모 고등학교에서 교감과 교사가 잇따라 성추행을 저질러 파장이 일고 있다.

60대 교감은 교원 연수회에서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30대 교사도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희롱하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순천시 교육계에 따르면 순천 A고교 교감 B씨는 지난 6월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학교 교사회의에서 뒤풀이를 가진 뒤 오후 10시쯤 같은 학교 여교사 C씨를 자신의 객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B씨가 범행을 저지르자 복도로 나와 구조를 요청했고, 주변 방에 투숙했던 다른 학교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해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학교에서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뿐만아니라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 D씨는 수업 중 남학생들의 주요 신체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져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학년 학생들이 B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D씨의 범행이 되풀이되자 학생들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D씨가 지난해부터 성추행뿐 아니라 체벌도 했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B교감과 D교사를 상대로 한 차례씩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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