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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정의당... 진중권 "당비 2배로 내자"

  • 입력 2022.07.21 15:40
  • 수정 2022.07.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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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정의당이 당비 부족으로 당직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당장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며 후원을 호소했다.

20일 진 전 교수는 SNS에 “의원단에게 차입을 요청하는 것은 사실 문제의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의당의 총부채는 36억 원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잇달아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저조한 득표율 탓에 선관위가 보전해주는 법정 선거 비용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실은 당원들 전체가 부담을 나눠지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다만 당원들의 사기가 가라앉은 터라 당원들에게 부탁하기도 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어려우니 그동안 당비를 안 냈던 당원들은 다만 5000원이라도 당비를 내시고, 당비를 내는 당원 중에 형편이 허락하는 분들은 당비를 자발적으로 두 배를 내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은 후원금도 좀 내시고 당원은 아니더라도 진보정당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믿는 분들도 후원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에 따른 당의 태도에 반발해 지난 2020년 1월 정의당을 탈당했다가 지난 1월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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