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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성관계한 30대 여교사 남편 "아내 뻔뻔해, 엄벌해달라"

  • 입력 2022.07.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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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대구의 한 고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신고한 여교사의 남편이 “아내와 남학생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5일 남편 A씨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실 부끄럽기도 해서 이혼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아내와 아내 집안사람들의 뻔뻔함에 마음을 바꾸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금까지도 아내 집안사람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변호사 선임 후 장인에게 성의 없는 메시지를 받았고, 아내는 이 상황에도 저를 비꼬면서 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아내가 자정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아 전화했는데 받지 않고 ‘사고가 나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메시지가 왔다”며 “전 병원으로 달려갔고 병명을 듣고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가 운전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및 경찰과 동행해 본 모텔 CCTV에서 모텔에 들어가고 얼마 시간이 흐른 후 고등학생 B군의 부축을 받아 119에 실려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 진단서에 절대안정을 취하라는 소견이 있었는데 B군을 만나 학원까지 데려다주는 등 만남을 이어갔다”며 “교복을 입은 B군과 차 안에서 부적절한 행위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교사 C씨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외에도 학생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을 수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C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을 이달 초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했다.

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거쳐 C씨가 성적 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C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 부분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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