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윤석열 정부는 극우유튜버 정권"... 강기훈 대통령실 근무 논란

  • 입력 2022.07.28 15:50
  • 수정 2022.07.28 19:01
  • 댓글 0
강기훈 자유새벽당 대표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주고받은 '이준석 내부총질' 문자에 등장한 강기훈 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다는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정부가 극우 유튜브 정권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고 직시했다.

28일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극우 유튜브 누나 채용에 이어 이번엔 극우 유튜브 당사자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권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대화에서 '강기훈'이란 이름이 언급된 점이 취재진에 포착돼 강 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행정관과 동일 인물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박 원내대표는 강 씨에 대해 "극우정당인 자유새벽당 대표였다고 하는데 과거 행적을 보면 탄핵 관련 여론조작, 4.15부정선거 등 왜곡된 영상을 올리며 활동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극단적인 인물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당적도 다른 그가 무슨 이유로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의 대화에 거론될 정도로 유력 인물이 된 건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며 "누가 강 씨를 추천한 건지, 윤석열 정부는 자유새벽당과 같은 이념을 지향하는 건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고물가 등 경제위기에 신음하고 있다. 향후 1년 간 소비자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4.7%로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라고 상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물가 폭탄에 민생 초토화 위기인데 대통령은 당내 정치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며 "지금이 한가롭게 징계된 당 대표를 놓고 뒷담화 즐길 때냐"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 사이에선 인플레가 아닌, '윤플레' 때문에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윤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노브랜드', 한 마디로 무대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