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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유희태 군수, 김관영 지사에 ‘완주 농촌유학 활성화 지원’ 건의

  • 입력 2022.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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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 지사 운주농촌유학센터 방문, 도와 완주군 긴밀한 협력 나설 것 다짐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도시와 농촌의 상생 고리 역할을 하며 농촌 학교도 살릴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완주군이 긴밀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28일 완주군 운주면 운주농촌유학센터를 방문한 김관영 지사와 함께 농촌유학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서남용 군의장과 이기열 운주농촌유학센터장, 임진희 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장, 전북도와 완주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 군수는 이날 “농촌유학은 폐교 위기 농촌학교와 지역을 살리는 대안”이라며 “농촌유학 활성화는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중요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완주군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명품교육 인프라가 구축된 농촌유학 최적지로 아이들이 자연을 즐기며 즐겁게 생활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농촌유학센터로 정착하도록 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농촌유학이 활성화되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 학교 활성화와 이로 인한 인구유입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완주군 농촌유학센터를 보니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0여 년 전에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관련 조례를 제정했던 전북이 아직 활성화 전 단계에서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며 “가족체류형 농촌유학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열 운주농촌유학센터장은 간담회에서 “과거 전북은 농촌유학 1번지였다”며 “센터 직원 사명감과 지역학교 협조 등이 활성화 2대 성공 요인인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진희 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장은 “농촌유학은 미래지향적 교육임에도 경제부담 때문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웃 광역단체처럼 최하 3년 이상 장기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유학’은 아동들이 6개월 이상 도시를 벗어나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과 농촌을 알아가는 교육을 말한다.

완주군에는 동상면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와 운주면 ‘운주농촌유학센터’ 등 2곳에 각각 17명과 6명의 학생이 입소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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