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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최희창 기자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 후, '인사 태풍설'에 공직사회는 '살얼음판'

  • 입력 2022.07.29 15:40
  • 수정 2022.07.29 17:47
  • 댓글 0
영광군청

[내외일보] 최희창 기자 = 민선8기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 후 첫 인사발표를 앞두고 영광군의 공직사회가 살얼음 위를 걷고 있다.

6.1지방선거가 끝났지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만큼 '인사 후폭풍설'이 나돌고 있는 탓이다.

영광군의 경우 3선에 도전한 김준성 전 군수와 재선에 도전한 강종만 군수와의 표차이는 불과 693표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선거 당시 현직 단체장이 유리할 것으로 믿고 줄서기를 했던 일부 공무원들은 인사 태풍설에 숨죽이고 있다.

8월 인사대란에서 실.과.팀장등이 좌천이나 전보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읍장이 공석이라 부읍장이 임시 직무대리중인 영광군 내 한 읍사무소의 경우 8월 인사에 읍장 발령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부읍장이 퇴임하는 올 12월까지 읍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갈 것 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군의 한 공무원은 소문이 돌고 있는 부읍장의 경우 지난 6.1지방선거전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현 군수가 당선되자 6월 2일 무슨 이유인지 명예퇴직 신청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공무원에게 최대 관심사는 승진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선거 때마다 군수후보들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선거 후 한직으로 밀려날 것을 걱정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인사권은 군수의 고유권한이지만 공직자들이 선거 때마다 군수후보에게 휘둘리지 않고 군정업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적어도 첫 인사 만큼은 특혜나 보복인사와 관련한 잡음이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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