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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위세에 무릎꿇은 국민대" 야권 '맹비난'

  • 입력 2022.08.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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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국민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표절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리자 야권 인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2일 SNS에 “김 여사의 여러 논문을 표절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넘치고, 이 자료는 이미 국민이 언론을 통하여 충분히 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김 여사 논문에 대한 국민대의 검증 결과를 국민이 기다린 것은 김건희 논문의 표절 여부에 대한 궁금함이 아니라 국민대를 비롯한 대학 종사자의 학문적 양심과 윤리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그대들의 뻔뻔함을 접하니 대학이 한국을 망가뜨리는 최전선의 악당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역시 SNS에 “국민대를 만든 사람을 국민대는 해공 신익희 선생이라고 말한다”며 “신익희 선생은 민주당을 만든 분이기도 한데 김 여사 위세에 무릎꿇고 신익희의 이름을 더럽힌 국민대, 정말 이렇게 부끄러운 날이 또 있나 싶다”고 한탄했다.

국민대 박사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국민대 박사 중에 Yuji만 있는 게 아니다”며 “피눈물 나게 노력해 학위를 받은 분들이 절대다수라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건희 표절 아님’은 이곳에서 학위를 받은 이들에게도 큰 불명예와 고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국민대는 표적의혹이 제기됐던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3편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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