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지난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제주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에는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이 반바지와 티셔츠에 샌들을 신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서 있었다. 바로 옆에 김정숙 여사와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 그리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보인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1일 SNS에 '그리웠던 사람을 만났다. 그러니, 더 할 바다가 없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제주에 살고 있던 탁 전 비서관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지인과 오영훈 제주지사 등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