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지난 1일 여름 휴가 차 제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 바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과 함께 한 어촌마을 포구 근처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또 다른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커플티를 입고 외손자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제주올레 4코스 중 표선리에서 토산리까지 약 8㎞를 걸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연이어 4.3추념식에 참석하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가장 적극적으로 제주 4.3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진상 규명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