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내외일보

"경찰 나부랑이들, 문재인 잡아넣어라" 막말한 인천시의회 의장, 피소될 듯

  • 입력 2022.08.04 12:53
  • 수정 2022.08.04 15:18
  • 댓글 3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경찰을 비하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라 주장하는 글을 SNS에 올려 경찰의 공분을 사고 있다.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SNS에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 넣어라.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 "경찰 나부랑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작성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경찰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문재인 정권 때 만들어진 경찰 직장협의회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자, 문 전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이에 인천지역 경찰관들은 허 의장에 대한 고소 계획을 밝혔다.

인천경찰 직장협의회는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의 명예를 허 의장이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4일 오후 2시 30분에 허 의장과 면담을 하고, 면담 결과와 관계없이 고소를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허 의장은 경찰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는 것에 불만이 있어 타인이 작성한 글을 공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