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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윤석열 대통령에 편지... 내용은?

  • 입력 2022.08.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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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본명 최서원)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사면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보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A4 용지 다섯 장 분량의 탄원서를 윤 대통령에게 보냈다.

탄원서에서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문재인 정권 시절 사면되셨다. 저를 비롯해 전 정권 하에 억울하게 투옥되신 분들을 이번 8·15 광복절에 대사면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7월 초에 수술을 위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며 "뚜렷한 사유도 없이 불허 통보를 또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번 동부구치소에서 몸과 마음이 피폐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 부작용으로 온 몸에 발진과 고열로 2개월 넘게 입원했다"며 "5번의 수술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고 호소했다.

또한 “윤 대통령을 2017년 특검 사무실에 뵌 적이 있다. 면담 시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시리라는 생각을 꿈에도 못 했던 것 같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당선되셨다고 생각한다”며 “새 정권에선 전 정권에서 벌어졌던 악랄함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사면을 호소했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020년 6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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