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고창갯벌 어촌계·유관단체, 갯벌보전본부유치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 입력 2022.08.08 10:37
  • 댓글 0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는 고창으로”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아따~ 여그처럼 갯벌 좋은 디가 또 어디 있당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보유한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 갯벌축제 현장에서 5일 고창군 어촌계협의회, 고창갯벌축제추진위, 심원면 이장단협, 고창군주민자치위 등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본부 고창유치’ 플래카드를 내걸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휴가철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도 큰 관심을 보이며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현재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는 해수부에서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데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은 고창군을 비롯해 충남 서천, 전남 신안, 보성, 순천 등 모두 4곳이다.

고창군은 4곳 갯벌 가운데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앙에 위치한 것은 물론, 모래갯벌, 혼합갯벌, 뻘 갯벌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갖고 있지 않은 고유 차별성이 있다.

또한 전북도와 보전본부 건립을 위해 심원면 만돌리에 이미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이를 활용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염습지-염전으로 이어지는 국내유일 대규모 부지를 대한민국 생태관광 핵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고창갯벌축제위 김충 위원장(고창군 수협조합장)은 “국내생산량 절반을 차지하는 바지락을 비롯해 지주식김 등 갯벌이 가진 생태와 주민 고유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곳은 대한민국에 고창뿐이다”며 “고창군에 갯벌세계유산 보전본부가 유치되도록 민간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고창군은 노형수 부군수 주재로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유치 TF회의’를 갖고 군민 마음을 모아 유치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