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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가족 익사 현장서 포스터 촬영?... 황교익 "내쫓아야"

  • 입력 2022.08.10 10:48
  • 수정 2022.08.10 12:55
  • 댓글 7
대통령실 제공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침수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첫 재난 대응에 대해 "민폐 끼치지 말고 대통령 자리 내놓고 집에서 노시라"라고 맹비난했다.

황교익 씨는 9일과 10일 연일 윤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9일 올린 글에서는 대통령실이 반지하 빌라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올린 것을 두고 "한 가족이 익사를 한 곳이다. 몸이 아프고 가난해 사람이 도저히 물에 잠겨 죽을 수 없을 것 같은 그곳에서 익사를 했다. 꽃을 놓고 애도를 해도,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그들의 억울함과 아픔을 덜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은 이 사진을 내리라. 사람의 죽음을 정책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살아서는 그대들 눈에 '낮은 곳의 사람들'이었다고 해도 적어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직격했다.

또다른 글에서는 윤 대통령이 반지하 빌라 현장에서 "내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이 벌써 침수가 시작되더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퇴근길에 물난리가 나는 것을 보고도 차를 돌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국민 여러분, 윤석열을 믿지 마시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왕 놀이에만 관심이 있다. 국민이 물난리에 집이 침수되든 말든 그건 남의 일이다. 내쫓아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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