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학산도서관은 Great Books(이하 GB) 토의세미나를 고등학교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대 교수진과 학부생들이 튜터로, 인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광준) 2학년 학생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총 8차시의 세미나(5.9~7.25)를 진행했다.
인천대 GB 프로그램은 동서고금의 고전을 읽고 집중적인 토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세인트 존스 칼리지의 세미나 수업 모델을 한국 교육현장에 접목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이다.
동 프로그램은 무엇보다‘질문’과 ‘대화’를 중시하는 비경쟁적 토론을 지향한다.
금번 토의세미나에 참여한 인성여고 학생들은 GB 프로그램에 대해 “혼자서 독서할 때보다 친구들과 토의를 하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관점으로 텍스트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토의식 세미나의 특징이자 장점" 이라며,“텍스트와 관련해 내 생각을 끄집어내는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대-인성여고 GB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으며, 8월 17일부터는 연수여자고등학교에서 2년 차 GB 프로그램(8회)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