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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멘토 신평, "누추한 곳" 논란... 황교익 "반지하 60만명"

  • 입력 2022.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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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지목됐던 신평 변호사의 ‘누추한 곳’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8일 저녁 신평 변호사는 KBS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폭우로 인해 일가족이 익사한 수해 현장을 찾아 간 것에 대해 “오늘 윤 대통령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수해현장을 찾아서 누추한 곳에 가서 관계자들도 위로하시고 그런 것 아주 잘한 것 아닙니까”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10일 황교익씨는 SNS에 “사람은 끼리끼리 모이는데 윤석열 주변 사람을 보면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난다”며 운을 뗐다.

황씨는 “반지하 가구가 2020년 기준 32만7320호”라며 “가구당 2인씩 산다고 보면 반지하에서 사는 국민이 6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陋醜(누추)하다는 ‘지저분하고 더럽다’는 뜻”이라며 “반지하라는 공간이 곧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남의 고가 빌라도 내버려두면 지저분하고 더러워진다”며 “공간이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은 그 공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게으르고 위생 관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씨는 “윤석열 멘토 신평은 반지하에 사는 60만명의 국민이 게으르고 위생 관념이 없는 사람이나 되는 듯이 말을 했다”며 “신평은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한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지난 9일 수도권에 쏟아졌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A(47·여)씨와 그의 발달장애인 언니 B(48)씨, A씨의 딸(13)이 숨진채 발견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해당 주택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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