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문화재청· 지구촌 세계유산 전문가, 고창갯벌 방문 “원더풀·어메이징 탄성”

  • 입력 2022.08.11 11:09
  • 댓글 0

-18개국 세계유산담당자 등 이틀간 고창갯벌 찾아 체계적 유산보전방안 보고 배워
-바지락 체험 등에 연신 어메이징 연발..“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큰 힘 될 듯”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지구촌 18개국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고창갯벌을 방문해 문화유산 보존관리 사례를 보고 배웠다.

특히 5개 등재 지역 중 유일하게 고창갯벌이 포함돼 세계자연유산보존본부 유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제문화재보존복구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으로 ‘2022년 인간 중심 자연 및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교육과정(PNC)’을 고창갯벌에서 4일과 8일 진행했다.

18개국 세계유산 담당자 21명과 8개국 세계유산 강사 13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4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진행된 강연에선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 체계, 이해당사자 참여 방안, 차별화된 유산관광 프로그램, 람사르고창갯벌센터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트랙터와 전기차를 이용한 특별탐방, 갯벌식물원 염생식물과 블루카본 현장교육, 갯벌을 걸으며 생태를 배우는 힐링갯벌교육 등을 체험하며 연신 “원더풀!” “어메이징”을 연발했다.

고창군은 한국 전체 갯벌 중앙에 위치하는 지리적 접근성, 국립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모든 종류 갯벌을 한곳에서 관찰할 갯벌 특성 등을 앞세워 보전본부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55만평 염전은 태양광 개발이라는 경제이익을 포기하고, 염전 해수유통 및 염습지 복원이 포함된 세계 유일 보전본부 건립계획이 수립됐다.

염전 전체 부지를 생태적 공간과 염전 등 습지 완충구역으로 활용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 습지 속 갯벌 관리공간을 만들어 갯벌 유산을 관리하고 미래세대에 유산을 물려주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 세계 유산 전문가들이 고창갯벌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기원해주고 응원해줘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있을 공모에 최선을 다하고 공정하게 평가에 임하여 반드시 보전본부를 유치해 기대해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